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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치기'로 엇갈린 희비…최성원·강동궁·웃고, 팔라존 임성균 눈물
  • '승부치기'로 엇갈린 희비…최성원·강동궁·웃고, 팔라존 임성균 눈물
  • 최성원. 사진=PBA 사무국강동궁.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투어 64강서 승부치기로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최성원(휴온스), 강동궁(SK렌터카),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 등이 승부치기 끝에 웃었다. 반면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과 임성균(하이원리조트)는 고배를 마셨다.최성원은 2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4’ 64강전서 선지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뒤 승부치기서 1-0으로 승리했다.최성원은 선지훈과 한 세트씩 주고받는 접전 끝에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첫 세트와 3세트를 15-11(8이닝), 15-10(7이닝)으로 승리했지만 2세트와 4세트를 9-15(5이닝), 13-15(9이닝)로 내줬다.승부치기에서 과감히 선공을 시도한 최성원이 1득점에 그쳤지만 공격을 이어받은 선지훈이 득점에 실패하면서 최성원이 힘겹게 32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강동궁은 ‘여괴전 해설’ 김현석과 승부치기 접전 끝에 2-0 승리를 따냈다. 강동궁은 김현석에 첫 세트를 6-15(8이닝)로 내줬으나 2, 3세트를 내리 15-5(5이닝) 15-6(7이닝)으로 따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4세트를 14-15(13이닝) 한 점차 패배하며 승부치기에 돌입했다.뱅킹서 승리해 승부치기 선공 결정권을 가진 강동궁은 선공을 선택, 2득점으로 첫 공격을 마쳤다. 이어 김현석이 득점에 실패해 그대로 경기는 강동궁의 승리로 종료됐다. 초클루 역시 직전 투어 준우승자 임성균에 2-2 후 승부치기 1-0 승리하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초클루는 임성균에 두 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3,4세트를 임성균에 내줘 승부치기에 돌입한 끝에 진땀승을 거두었다.뱅킹서 승리한 임성균이 선공을 선택했으나 초구를 놓쳤다. 반면 초클루는 정확한 길게치기로 득점을 올려 승부치기 스코어 1-0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이날 64강서 열린 32경기 가운데, 무려 절반에 가까운 15경기가 승부치기로 승부가 갈렸다. PBA는 경기에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승부치기 제도를 도입, 지난 2021~22시즌 2차 투어부터 128강전과 64강전을 4세트 동률시 승부치기에 돌입하는 4전3선승제로 전환했다. 승부치기는 경기 선공을 가르는 뱅킹서 승리한 선수가 승부치기서 선,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초구 배치의 난이도에 따라 상대방에게 선공을 미루는 전략적인 선택도 가능하다. 승부치기는 여러 극적인 경기를 연출했다. 전날 열린 128강서는 세미 사이그너(휴온스)가 승부치기서 무려 하이런 13점을 올리는 등 역대 승부치기 최고 하이런 기록을 쓰기도 했다.이밖에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경기서는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오태준(크라운해태) 모리 유스케(일본)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가 승부치기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내고 32강에 올랐다. 지난 시즌 ‘PBA 대상’ 조재호(NH농협카드)와 사이그너는 각각 최명진, 박명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직전 투어 우승자 조건휘(SK렌터카)도 김봉철(휴온스)에 3-0 완승했다. 김병호(하나카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김재근(크라운해태)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서현민(웰컴저축은행)도 나란히 승리했다. ‘시즌 랭킹 1위’ 팔라존은 응우옌득안찌엔(베트남·하이원리조트)에게 승부치기에서 고배를 마셨다.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 오성욱(NH농협카드), 엄상필(블루원리조트),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이원리조트), 고바야시 히데아키(일본) 등도 승부치기서 무릎을 꿇었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는 박동준에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32강전은 29일 오후2시부터 오후 4시30분, 저녁 7시, 밤 9시30분 네 차례에 나뉘어 진행된다.
2024.02.29 I 이석무 기자
SK렌터카, 막판 3연승 질주…PBA 팀리그 PS 진출 눈앞
  • SK렌터카, 막판 3연승 질주…PBA 팀리그 PS 진출 눈앞
  • SK렌터카의 히다 오리에가 승리를 확정지은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렌터카가 프로당구 PBA 5라운드에서 막판 3연승을 질주,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뒀다.SK렌터카는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5라운드8일차 경기서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로 눌렀다.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SK렌터카는 5라운드 단독 3위(승점 13)로 올라섰다. 정규리그 전체 순위에서도 단독 3위(승점 58)에 위치했다.5라운드 우승 팀은 정규라운드 최종일서 가려진다. 우선 우승 경쟁에서 가장 앞선 팀은 하나카드다. 현재 공동 1위(승점 14) 크라운해태와 상대 전적서 앞선 하나카드는 14일 첫 경기 하이원리조트와의 경기서 승점 3을 획득하면 자력 우승을 확정한다.만약 하나카드가 승점2 이하 획득 시, 5라운드 우승 경쟁팀은 크라운해태 3위 SK렌터카(승점13)를 비롯해 공동4위 블루원리조트, NH농협카드(승점11)까지 늘어난다. 각 팀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팀이 최종 결정된다.SK렌터카는 시즌 상대 전적 1승3패로 열세였던 크라운해태를 상대로 첫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네 세트를 따내 승리를 일궈냈다.첫 세트 남자복식에서 에디 레펀스(벨기에)-강동궁이 김재근-오태준에 11-0(2이닝)으로 완패했지만 곧바로 2세트 여자복식에서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가 백민주-임정숙을 9-4(12이닝)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세트 남자단식에서도 강동궁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를 15-6(4이닝)으로 누르고 세트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SK렌터카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4세트 혼합복식에서 조건휘와 히다가 오태준-임정숙을 6이닝만에 9-2로 제압한데 이어 5세트 남자단식에서도 레펀스가 김재근을 11-2(6이닝)로 이겨 승부를 마무리지었다.웰컴저축은행은 서현민과 비롤 위마즈(튀르키예)가 나란히 2승을 합작한데 힘입어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었다.블루원리조트는 NH농협카드와 대결에서 4-3 풀세트 승리를 거뒀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와 잔 차파크(튀르키예)가 5, 6세트 단식서 차례로 김보미와 마민껌(베트남)을 제압하고 역전승을 완성했다. 에스와이도 한지은의 2승을 앞세워 휴온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5라운드 최종일이자 이번 시즌 정규라운드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낮 1시 하나카드와 하이원리조트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 에스와이-SK렌터카, 저녁 7시 웰컴저축은행-블루원리조트, 밤 10시 크라운해태와 NH농협카드가 경기를 펼친다.한편, PBA는 정규라운드 종료 이후인 오는 18일부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2024.01.14 I 이석무 기자
올해 ‘LCK’ 올해의 선수는 ‘페이커’ 이상혁
  • 올해 ‘LCK’ 올해의 선수는 ‘페이커’ 이상혁
  • 2023 LCK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페이커’ 이상혁. (제공=LCK).[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페이커’ 이상혁(T1 소속)이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리그 주최사인 LCK는 지난 13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CK 어워드’에서 ‘페이커’ 이상형을 올해의 선수로, T1의 주전 선수 5명을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로 뽑았다고 14일 밝혔다.T1은 올해 LCK 스프링과 서머 결승전에서 젠지에게 모두 패하면서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LoL 이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중국 팀들을 연파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총 네 번째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T1은 LoL 이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달성한 팀으로 기록됐다.특히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네 번의 우승을 함께 만들어내면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이와 함께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선수들은 모두 T1 소속으로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오너’ 문현준,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 등이다.스프링과 서머 정규 리그 성적에 기반해 진행된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부문에서 스프링은 ‘케리아’ 류민석이, 서머는 ‘캐니언’ 김건부와 ‘제카’ 김건우가 공동 수상했다. 스프링 올 LCK 퍼스트 팀으로는 T1 구성원들이 뽑혔으며 서머 올 LCK 퍼스트 팀으로는 정규 리그 16연승을 기록했던 KT 롤스터의 ‘기인’ 김기인,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에이밍’ 김하람, ‘리헨즈’ 손시우가 선정됐다. 최고의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코치’로는 KT 롤스터의 강동훈 감독이 선정됐고 평생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인 ‘루키 오브 더 이어’는 젠지의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으로는 2023시즌 최다 누적 골드 기록 선수에게 주어지는 ‘우리WON뱅킹 골드킹 상’을 T1의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이 받았다. 부상으로 우리 WON뱅킹 골드바가 주어졌다. 2023시즌 최다 퍼스트 블러드 기록 선수에게 주어지는 ‘BBQ 황올한 퍼스트 블러드 상’의 주인공은 T1의 정글러 ‘오너’ 문현준이었고 한달 동안 매일 하나의 치킨을 구매할 수 있는 ‘BBQ 치킨 한 달 연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2023 시즌 LCK의 마지막 공식 행사인 어워드가 종료된 이후 내년 LCK 스프링의 개막 일정이 공개됐다. 내년 LCK의 첫 행사는 다음달 9일로 예정된 시즌 오프닝 기념 특별 이벤트전으로, 라인 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규 리그인 2024 LCK 스프링의 개막전은 다음달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
2023.12.14 I 김정유 기자
'안와골절도, 전술 난맥도 다 뚫었다'...시련 딛고 다시 살아난 손흥민
  • '안와골절도, 전술 난맥도 다 뚫었다'...시련 딛고 다시 살아난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리버풀과 경기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31·토트넘)은 거침없었다. 후방에서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후방에서 패스를 길게 찔러줬다. 패스를 받자마자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으로 쇄도했다. 앞에는 상대 골키퍼뿐이었다. 손흥민은 오른발로 강하게 공을 때렸다. 그의 발을 떠난 공은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또 하나의 새 역사가 쓰이는 순간이었다.‘한국 축구의 기둥’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뒤진 후반 32분 추격하는 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리그 10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이 골로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이듬해 2016~17시즌 리그 14골을 기록하며 세계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시아 출신 선수가 세계 최고의 무대 EPL에서 이 같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생각한 이는 그때만 해도 아무도 없었다.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의 골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2017~18시즌 12골, 2018~19시즌 12골, 2019~20시즌 11골, 2020~21시즌 17골을 기록했다. 2021~22시즌에는 23골을 몰아쳐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등극했다. 손흥민이 가는 길은 곧 한국 및 아시아 축구의 새 역사였다.올 시즌 어려움이 많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도중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수술을 받고 한 달도 안돼 뼈가 완전히 붙지 않은 상황에서 월드컵 무대도 누볐다. 그래도 손흥민은 익숙지 않은 안면보호대를 쓴 채 대한민국 축구의 기적같은 16강 진출을 견인했다.무리한 강행군은 손흥민의 컨디션을 갉아먹었다. 팀 전술도 손흥민의 편이 아니었다. 시즌 내내 왼쪽 측면 수비수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와 동선이 겹쳤다.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은 페리시치의 위치를 최대한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마음껏 공격에 집중하지 못했다. 미드필더처럼 밑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잦았다.손흥민은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팬들과 현지 언론의 혹평이 쏟아졌지만 자기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던 중 콘테 감독은 구단과 갈등을 빚고 팀을 떠났다. 팀은 혼란에 빠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손흥민에겐 도움이 됐다. 공격에 전념할 환경이 다시 마련된 것.손흥민은 팀동료 해리 케인과 함께 사실상 투톱으로 나섰다. 토트넘은 스피드가 좋은 손흥민을 다시 팀 역습의 중심으로 활용했다. 장점이 살아난 손흥민은 골을 몰아치기 시작했고 기어코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EPL에서 최다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웨인 루니(현 DC유나이티드 감독)가 보유하고 있다. 무려 11시즌 연속 10골 이상 터뜨렸다. 현 첼시 감독인 프랭크 램퍼드(당시 첼시)는 10시즌, 세르히오 아게로(당시 맨체스터 시티·이상 은퇴)는 9시즌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의 단짝인 케인(토트넘)도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개인 통산 리그 득점도 103골로 늘렸다. 어린 시절 롤모델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EPL 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기록 달성에도 손흥민은 웃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리버풀과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지만 3-4로 패했다. 0-3으로 뒤지다가 손흥민의 추격골을 포함해 극적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히샤를리송의 동점골까지 어시스트했다. 승리가 눈앞에 있었지만 토트넘은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고개 숙였다. 손흥민의 대활약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이날 패배로 16승6무12패 승점 54가 된 토트넘은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행 마지노선인 4위 탈환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팀은 졌지만 경기 후 손흥민을 향한 현지 언론의 찬사가 쏟아졌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케인 등과 더불어 팀 내 최고 평점인 8점을 줬다. ‘90min’도 손흥민에게 케인과 같은 평점 8을 주면서 “늦은 시간 득점으로 노력을 보상받았다”고 평가했다.엄청난 부담감을 이겨내며 마침내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일궈낸 손흥민은 이제 ‘3시즌 연속 EPL 득점 랭킹 톱10’까지 노린다.손흥민은 전반기 16경기 동안 한 차례 해트트릭(3골)에도 불구, 4골 2도움에 그쳤다. 후반기에는 득점 감각이 살아나면서 16경기에선 6골 3도움을 작성했다. 최근 5경기에선 멀티골(2골) 포함, 4골 1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어느덧 리그 득점 순위도 공동 14위까지 끌어올렸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부상을 피하고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득점 랭킹 톱10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2023.05.02 I 이석무 기자
'7시즌 연속 두자릿수 골' 손흥민, 팀 패배에도 현지언론 극찬 일색
  • '7시즌 연속 두자릿수 골' 손흥민, 팀 패배에도 현지언론 극찬 일색
  •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버풀과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앞에 둔 채 오른발 슈팅을 때리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비록 팀은 패했지만 손흥민(31)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손흥민에 대해 현지언론에서 호평을 쏟아냈다.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4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이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과 후반에 각각 1차례씩 골대를 때리는 등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펼쳤다. 결국 1-3으로 뒤진 후반 32분 기어코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후방에서 길게 찔러준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최근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10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이로써 2016~17시즌 이후 7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EPL 역사상 단 10명만 기록한 대기록이다. 또한 EPL 진출 후 개인 통산 리그 득점을 103골로 늘리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 롤모델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손흥민은 2-3으로 뒤진 후반 48분 정확한 오른발 킥으로 팀 동료 히샬리송의 동점 골도 도왔다. 히샬리송의 이번 시즌 토트넘 이적 후 첫 리그 득점이었다.하지만 토트넘과 손흥민은 끝내 웃지 못했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3골을 내주며 끌려간 토트넘은 끈질긴 추격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은 후반 94분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끝내 3-4로 무릎 꿇었다.현지언론의 평가는 호평 일색이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6점을 줬다. 7.88점을 받은 이반 페리시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3차례 슈팅(유효 슈팅 2개), 1차례 키 패스를 기록했다. 28차례 볼 터치를 하면서 패스 성공률은 41.7%로 낮았다.풋볼 런던도 손흥민에게 팀 내 공동 1위인 평점 8을 줬다. 이 매체는 특히 경기 막판 오른발 슛이 문전에 있던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에 막힌 것을 아쉬워했다 풋볼런던은 “반다이크에 막힌 것은 거의 득점에 가까운 장면이었다”며 “후반 초반 골대를 향해 날린 슛도 골대를 때렸다. 거의 득점을 추가할 뻔했다”고 평가했다.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손흥민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8을 매겼다. 해리 케인도 8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2차례 포스트를 때렸지만 침착한 피니시로 득점을 올렸다”며 “대체로 운이 없었다”고 칭찬했다. ‘90min’도 손흥민에게 케인과 같은 평점 8을 주면서 “늦은 시간 득점으로 노력을 보상받았다”고 찬사를 보냈다.
2023.05.01 I 이석무 기자
손흥민,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롤모델' 호날두와도 어깨 나란히
  • 손흥민,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롤모델' 호날두와도 어깨 나란히
  •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버풀과 경기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7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기록을 완성했다.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2~23시즌 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뒤진 후반 32분 골망을 흔들었다.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후방에서 앞으로 길게 찔러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박스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리그 10호 골로 손흥민이 EPL 7시즌 연속 두자릿수 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2016~17시즌 14골을 시작으로 2017~18시즌 12골, 2018~19시즌 12골, 2019~20시즌 11골, 2020~21시즌 17골을 기록했다. 이어 2021~22시즌에는 무려 23골을 몰아쳐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이번 시즌에는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르는 등 여러 가지 시련을 겪었다. 팀 전술 문제에 발목이 잡혀 득점에 집중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하지만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았다.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이 떠난 뒤 다시 예전처럼 공격에 전념하는 환경이 마련됐다. 최근 5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면서 기어코 두자릿수 득점을 채웠다.EPL에서 최다 연속 두자릿수 득점 기록은 웨인 루니(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보유하고 있다. 무려 11시즌 연속 10골 이상 터뜨렸다. 그 뒤를 프랭크 램퍼드(당시 첼시), 세르히오 아게로(당시 맨체스터 시티·이상 은퇴) 등이 각각 10시즌, 9시즌 연속 기록했다.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토트넘)도 9시즌 연속 리그 10골 이상 기록 중이다.또한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개인 통산 리그 득점을 103골로 늘렸다. 어린 시절 롤모델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EPL 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이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의 활약은 단연 발군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8분에는 히샬리송의 헤딩골을 도우며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전·후반 한 차례씩 골대를 때리는 등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하지만 대기록 달성에도 손흥민은 웃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리버풀과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지만 3-4로 패했다.토트넘은 전반 15분 만에 3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3분 커티스 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2분 뒤 루이스 디아스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전반 15분에는 모하메드 살라에게 페널티킥 골까지 내줘 0-3으로 뒤졌다. 경기 시작 21분 만에 5골을 실점했던 뉴캐슬전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다.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40분 케인이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이반 페리시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갈랐다. EPL 무대 208번째 골을 기록한 케인은 루니(208골)와 함께 통산 득점 공동 2위로 이름을 올렸다.1-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 9분 손흥민이 때린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토트넘은 이후에도 공격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2분 손흥민의 오른발 슛으로 두 번째 골을 일궈냈다. 자신감을 되찾은 토트넘은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 아르나우트 단주마 등 공격수를 모두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다.결국 후반 4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헤더 골로 연결해 극적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히샬리송의 토트넘 리그 데뷔골이기도 했다.하지만 기쁨도 잠시. 토트넘은 1분 뒤 리버풀의 디오구 조타에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끝내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이날 패배로 16승6무12패 승점 54가 된 토트넘은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행 마지노선인 4위 탈환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같은 날 4위 경쟁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은 모두 승리를 거뒀다.반면 7위였던 리버풀은 승점 56을 기록, 토트넘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2023.05.01 I 이석무 기자
신한은행, 최고 연 9% 'DRX 적금' 출시
  • 신한은행, 최고 연 9% 'DRX 적금'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한은행은 메인 스폰서로 후원 중인 E스포츠팀 DRX의 성적에 따라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은 ‘신한 꺾이지 않는 DRX 적금(DRX 적금)’을 출시했다. 이 적금은 DRX의 리그오브레전드(LoL) 리그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본금리는 연 2.5%, 우대금리는 연 6.5%포인트를 적용해 최고금리는 연 9%다.가입기간은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이 개막하는 1월 18일부터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종료 시까지 판매 예정이다. 영업점, 신한 쏠(SOL)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우대금리는 △2023년 3월 31일까지 적금 가입 시 연 1.0%포인트 △신한 체크카드를 보유하고 신한은행으로 결제계좌 지정 시 연 0.5%포인트 △LCK 시즌 성적에 따라 최고 연 2.0%포인트 △LoL 월드 챔피언십 성적(16강, 4강진출 여부)에 따라 최고 연 3.0%포인트를 제공한다.적금 출시를 기념해 ‘DRX PARK’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가입 고객 2만명에게 CU편의점 2000원 교환권, 30만원 이상 입금 고객 400명에게 추첨을 통해 2023년 유니폼 굿즈, 모든 고객에게 땡겨요 할인 쿠폰 3000원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내달 28일까지 진행한다.또 서포터즈 이벤트도 실시한다. 고객은 DRX의 경기마다 응원 서포터즈로서 신한 쏠(SOL)에서 응원 참여를 하고 경기 결과에 따라 신한은행은 최대 1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한편 DRX의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해 DRX 로고가 담긴 체크카드도 2월 초 출시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DRX가 2022 롤드컵에서 극적인 우승을 거둔 후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과 같은 유행어가 생기는 등 DRX와 신한은행에 대한 관심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후원에 진심인 기업’으로써 DRX 팬들과 지속 소통하고 응원의 재미에 더해 저축의 기쁨을 신한 쏠(SOL)에서 즐기는 차별적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1.19 I 유은실 기자
올해 설날 연휴도 프로당구와 함께...'웰뱅 챔피언십'' 개막
  • 올해 설날 연휴도 프로당구와 함께...'웰뱅 챔피언십'' 개막
  • 프로당구 설날 대회에 참가하는 프레드릭 쿠드롱(가운데 앞), 다비드 마르티네스(가장 왼쪽), 오수정(왼쪽 두 번째), 김예은(오른쪽 두 번째), 김재근(가장 오른쮹)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명절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매김한 프로당구가 2023년 설날 연휴에도 팬들을 찾아간다.프로당구협회(PBA)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2022~23시즌 7번째 투어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총 8개 정규투어 가운데 7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연휴에 열리는 대회다. 지난 시즌에는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과 임정숙(크라운해태)이 각각 김임권(TS샴푸·푸라닭), 최지민을 꺾고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17일 LPBA 128강부터 시작하는 이번 대회는 이튿날인 18일 낮 11시30분 개막식 직후 PBA투어 128강 1일차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23일 밤 9시30분 여자부(LPBA) 결승전에 이어 24일 저녁 8시 남자부(PBA) 결승전이 열린다.이번 대회부터는 차기 시즌 잔류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다. PBA는 매 시즌 종료(이번 시즌 8차전) 이후 포인트랭킹 기준 상위 64위까지 1부투어에 잔류한다. 나머지 선수들은 1부투어 선발전인 큐스쿨(Q-School)로 강등된다. 또한 상금랭킹 기준 상위 32위는 왕중왕전인 ‘PBA 월드챔피언십’에 직행한다.18일 얼리는 PBA 128강 첫 날에는 ‘PBA 챔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를 비롯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강동궁(SK렌터카) 조재호(NH농협카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 서현민(이상 웰컴저축은행) 등이 출격한다.이튿날인 19일 PBA 128강 2일차에는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하나카드)가 나선다.19일 밤 10시부터는 당구선수 겸 해설위원(MBC스포츠플러스)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석이 와일드카드로 PBA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첫 판 상대는 ‘디펜딩챔피언’이자 ‘PBA 최강’ 쿠드롱이다.김현석은 “당구선수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 출전을 택했다”며 “‘무등산 폭격기’라는 별명에 걸맞는 실력으로 쿠드롱 선수를 상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17일부터 진행되는 LPBA는 오전 10시 128강전을 시작으로 저녁 7시부터 64강전을 치른다. LPBA는 최근 5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랭킹에 따라 1위부터 32위는 64강 시드를 얻고, 33위부터는 128강부터 대회를 시작한다.128강전에는 강지은(SK렌터카) 최혜미(휴온스) 서한솔(블루원리조트) 용현지(TS샴푸·푸라닭) 등이 출전하며 김가영(하나카드)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등은 64강부터 대회를 시작한다.PBA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쿠드롱, 김예은, 오수정(이상 웰컴저축은행) 다비드 마르티네스, 김재근(이상 크라운해태)이 한 자리에 모여 설 연휴를 맞아 특별한 포토콜을 진행했다.
2023.01.17 I 이석무 기자
'유미' 안보현 "구웅에 과몰입…이별 아니라 결혼이었으면" ③
  • '유미' 안보현 "구웅에 과몰입…이별 아니라 결혼이었으면" [인터뷰]③
  • 안보현(사진=FN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제가 웅이를 연기해서 그런지 카드를 뒤집었을 때 (이별이 아니라) 결혼으로 나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어요.”배우 안보현이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에서 연기한 구웅이 유미와 헤어진 것에 대해 이같이 털어놨다.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안보현은 “헤어지는 슬픈 장면에서 카드를 뒤집고 이별 종료라고 나오는 게 슬프다가도 감정이입이 안되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다”면서 “힘들어도 좋아하는 마음은 있으니 솔직하면 좋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 그러면 시즌1로 끝났을 것 같다”고 웃었다.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김고은 분)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 국내 최초로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화제를 모았다.기대와 동시에 우려를 안겼던 3D 애니메이션 결합은 기대 이상의 결과를 완성하며 호평을 받았다. 안보현 역시 이런 점이 궁금했다며 “세포들이 나오는 것 자체가 궁금했다”면서 “세포들이 어떻게 나오고 마을이 어떻게 생겼을지, 대사를 어떻게 쳐야할지 고민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실제 촬영도 기존 드라마와 달랐다. 세포들의 감정을 가져가야했기 때문에, 스태프들이 세포의 대사를 읽어주고 그 다음 배우들이 대사를 했다.안보현은 “처음엔 너무 힘들고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이 이입이 안되면 어떡하지 걱정을 했다”면서 “하다 보니 편해져서 후반부로 가면서 더 편했다. 세포들의 생김새도 알고 애니메이션으로 미리 보고 하니까 연기할 때 편했다”고 털어놨다.애니메이션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며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세포들이 만화 속 말투가 아니라 실사 말투였다. 성우분들의 특성을 살린것도 있지만 실제 언어를 쓴느 것들, 그런 게 입혀지니까 신기하기도 했다”면서 “배우들이 세포의 힘을 얻어 연기가 돋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인터뷰 내내 구웅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며 과몰입을 인증한 안보현은 시즌2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그는 “시즌2는 열어두고 있다”면서 “제가 웅이화 돼있어서 바비와 같이 있는 걸 보면 질투가 난다. 시즌2에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궁금하긴 하다”고 말했다.데뷔 이후 쉬지 않고 열일 행보를 보이는 안보현은 tvN ‘군검사 도베르만’으로 첫 타이틀롤을 맡았다. 그는 “군검사가 생소하다. 들어보지 못한 직업이고 이야기다”면서 “군 법정물은 처음이라서 기대된다”고 차기작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2021.11.08 I 김가영 기자
서든어택, ‘천서진’ 효과로 2위 재도약
  • [게임로그]서든어택, ‘천서진’ 효과로 2위 재도약
  • ‘서든어택’ 배우 김소연 캐릭터 업데이트. 넥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넥슨의 PC 온라인 FPS(1인칭슈팅) 게임 ‘서든어택’이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PC방 순위 2위로 재도약했다.7일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2021년 1월 4주차(1월25일~1월31일) 전국 PC방 총 이용시간은 약 1788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3.1%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 56.5% 감소했다.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1.8%, 주말 평균 16.2%로 주간 평균 13.1%를 기록했다.‘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가 전주 대비 이용시간이 4.4% 증가, 점유율 0.6%포인트(p) 상승하며 50.1%로 1위를 기록했다. 주간점유율이 50%대를 기록한 것은 시즌2020이 종료됐던 11월 2주차 이후 3달여 만이다.서든어택이 전주 대비 이용량이 5.6% 오르며 1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했다. 서든어택은 지난달 28일 업데이트를 통해 ‘2021 시즌1: 부트캠프 3탄 스파이를 찾아라’로 신규 추리모드와 최근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천서진 역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소연 게임 캐릭터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시도로 순위 교체에 성공했다. ‘로스트아크’는 세 가지 총기를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경하며 전투할 수 있는 신규 클래스 ‘건슬링어’를 업데이트한 효과로 전주 대비 이용시간이 11.5% 증가, 1계단 오른 10위에 올랐다.입문 이용자들을 위한 꿀팁 전수 캠페인을 선보였던 ‘발로란트’가 이용량이 10.1% 상승해 2계단 오른 15위를 기록했고, ‘스타크래프트2’는 전주 대비 이용시간이 5.8% 오르며 23위를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2는 최강자를 가리는 ‘2021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슈퍼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있다.‘테일즈런너’와 ‘스페셜포스’는 전주 대비 이용시간이 각각 3.1%, 6.3% 증가하며 1계단씩 상승한 25위와 29위에 자리했다. 테일즈런너의 경우 지난달 27일 업데이트 이후 지하 세계 최강자를 결정하는 경쟁전 ‘언더월드 리그’를 선보인 좋은 효과로 풀이된다. 한편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은 신작 ‘그랑사가’는 43위로 차트에 첫 진입했다.1월 4주차 전국 PC방 이용시간 순위. 더로그 제공
2021.02.07 I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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